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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앙일보] 내년 고1부터 필수로 배우는 통합사회‧과학 교과서 나왔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9.19

 

내년 고1부터 필수로 배우는 통합사회‧과학 교과서 나왔다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쓰일 새 검인정 교과서가 나왔다. 내년부터 초·중·고교에 적용되는 교육과정(2015 교육과정)에 따라 제작된 교과서들이다. 교육부는 "기존 교과서보다 학습 부담을 줄이고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 수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새 교과서를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인정 교과서는 민간 출판사가 제작해 교육부(검정)·교육청(인정)의 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과목별로 여러 권이 있으며 어떤 출판사에서 만든 교과서를 쓸지는 개별 학교가 선택한다.    

교육부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검인정 교과서 413종을 공개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8종을, 중학교 30종, 고교 375종 등이다. 고교는 20일, 중학교는 22일, 초등학교는 25일부터 각 학교에 전시된다.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새로운 교과서의 목표”라며 “실생활과 연계한 내용으로 교과서를 구성해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나온 고교 교과서엔 현 중3부터(내년 고1) 도입되는 통합사회‧통합과학 교과서도 포함됐다. 고교 교육에서 문‧이과 간 칸막이를 낮춘다는 취지에 따라 내년부터는 모든 고교생이 1학년 때 필수적으로 이 두 과목을 배운다. 문과도 과학을, 이과도 사회를 배우게 하는 것이다. 현재 중2(내후년 고1)부터는 문‧이과에 관계없이 모든 수험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도 통합사회·통합과학을 필수과목으로 시험 보게 된다. 현재는 수능에서 문과 학생은 사회, 이과 학생은 과학만 시험을 본다.

통합과학 교과서의 '에너지' 단원. 실생활에 활용되는 '에너지 제로 하우스'를 예시로 들었다. [교육부]

통합과학 교과서의 '에너지' 단원. 실생활에 활용되는 '에너지 제로 하우스'를 예시로 들었다. [교육부]


 통합사회 교과서는 기존 사회분야 교과서와 달리 사회과학 용어나 이론 등에 대한 설명을 줄였다. 대신 다양한 맥락 속에서 사회현상을 설명하고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주요 개념을 스스로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세부 과목별로 내용을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학문적 관점에서 보도록 했다. 예를 들어 ‘인간과 공동체’라는 단원에선 시장과 금융(경제), 인권과 헌법(법과 정치), 정의와 사회불평등(사회문화·윤리) 등의 내용을 융합해 배운다.
 
 통합과학 교과서는 기존 교과서의 단점으로 부각되던 개념 위주의 백과사전식 설명을 줄였다. 대신 자연현상에 대한 궁금증을 과학 이론으로 연결시켜 흥미를 갖게끔 했다. 또 실생활에 친숙한 소재를 다루면서 다양한 과학 지식을 접목했다. 다만 학습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과서 전체 내용의 70~80%는 중학교에서 배운 것으로 담았다. 
 
 국어 교과서에는 ‘한 학기 한 권 읽기’라는 단원이 새롭게 추가됐다.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개인별로는 감상문을 쓰고 팀별로는 프리젠테이션·영상 등을 제작해 발표할 수 있도록 했다. 김주연 교육부 교과서정책과장은 “책읽기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10년간 진행되는 국어 수업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장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활동 위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국어 교과서의‘한 학기 한 권 읽기’ 단원. 함께 책을 읽고 토론 등 활동을 벌이도록 구성했다. [교육부]

국어 교과서의‘한 학기 한 권 읽기’ 단원. 함께 책을 읽고 토론 등 활동을 벌이도록 구성했다. [교육부]


 수학 교과서는 기존보다 학습 분량을 줄이고 자연·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는 수학적 이론을 다양한 예시를 통해 학습토록 했다. 김주연 과장은 “수학은 어렵고 딱딱하지 않으며 실생활에서 많이 응용되는 과목이라는 점을 학생들이 공감하도록 알기 쉽게 꾸몄다”고 말했다. 또 ‘나만의 평가 그래프’ ‘자기 평가 코너’ 등을 마련해 자기주도적 학습 요소를 강화했다.  
 
이번에 공개된 검인정 교과서는 개별 학교에 전시본이 배부됐다. 담당 교과목 교사가 교과서별 내용을 검토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최종 선택한다. 학교들은 10월 말까지 교과서 선정을 마치게 된다. 
 
윤석만 기자 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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